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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7장. 하나님 없이 모은 재물과 권세는 백해무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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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27장. 하나님 없이 모은 재물과 권세는 백해무익하다

에스겔 27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9-24

말씀내용
27장 하나님 없이 모은 재물과 권세는 백해무익하다. (찬 522)

1. 본문은 멸망하는 두로를 위한 장송곡이다. 두로가 누리던 모든 재화와 권세는 결국 하나님을 떠난 삶으로 그들을 인도했고 그들로 하여금 ‘나는 온전히 아름답다’고 말하게 만들었다(3). 하나님 외에 누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두로는 물질적 권세로 여기까지 높아진 것이다. 하나님 없이 높아진 모든 재물과 권세는 결국 그것을 누리는 자에게 해가 되고 심판이 된다!.

2. 선지자는 두로를 그들이 자랑하던 잘 지어진 거대한 범선으로 묘사한다(5~11). 범선은 당대 최고의 재료로, 가장 똑똑한 자들이 만들어 관리했던 무역선이다. 무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돈으로 사온 군인들도 있었다. 룻과 붓은 북아프리카의 리비아를 가리키는데, 두로는 룻은 물론 바사(페르시아)에서도 병력을 사올 만큼 경제력이 막강했다(10). 뿐만 아니라 에스겔은 마치 무역선의 선적 내역서를 보고 말하는 것처럼 두로가 무역을 했던 물품들의 내역과 그들이 무역했던 국가들의 이름까지도 소개한다(12~25). 물품들은 대부분 생필품이라기 보다는 사치품들이었고 두로가 무역을 했던 나라들은 멀리 스페인(다시스)에서(12,25) 지중해 연안과 아라비아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두루 걸쳐 있었다. 한 마디로 두로는 바다 한 가운데서 그 많은 물품을 소유하여 장사함으로써 영화가 극에 달하였었다(25).

3.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한 순간에 바다 속에 침몰해버리는 배와 같은 것이 두로의 운명이었다. 두로가 침몰할 때 두로가 가진 모든 재화도 함께 침몰해 버렸으며 똑똑한 인물들(노인과 지혜자들, 8,9절)과 힘있는 용사들도(10,11절) 다 물 속에 수장되어 버렸다(27,34). 무서운 일이다. 무너져가는 두로의 모습을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두로 같은 나라가 이렇게 될 수 있을까’ 말하게 될 것이다(29~32). 하나님 없이 쌓아올린 재물과 부요는 다 이와 같이 될 것이라고 성경은 경고한다. 그것은 백해무익한 것이다. 하나님 없이 주어진 재물과 권세는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이 되기 때문이다. 당신 자신에게는 두로와 같은 교만이 있지 않은가?

4.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물질 없이 살 수는 없사오나 그 물질에 지배당하거나 그 물질로 교만해지는 자리에 이르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주옵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자족하고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주신 모든 것을 사용하여 할 수 있는대로 하나님의 선한 일에 부요한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