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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5, 76편.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찬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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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5, 76편.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찬 335)

시편 75, 76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5-22

말씀내용
75~76편. 만사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찬 335)

1. 75편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시다. 하나님은 모든 전쟁에서 자기 백성을 돕고 높이신다. 시인은 주의 이름이 가깝기 때문에 감사한다. 하나님은 숨어계시지 않고 모든 자녀들이 보고 알고 전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이다(1).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때에 도우신다(2). 그 ‘정한 기약’은 이르지도 늦지도 않다.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는’ 때에도 하나님은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으니 안심하라’고 말씀하신다(3). 아무리 세상이 무섭게 위협해도 성도들이 안전히 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계를 붙들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 분 앞에서 모든 인간의 교만은 다 꺾여진다(4~5). 높아지고 낮아지는 일은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께로서 말미암는다(6~7). 사람이 스스로 높아지려고 발버둥쳐도 그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아무리 높아져도 하루 아침에 그를 낮추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인생이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에 인간은 교만할 수 없다.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다(8).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이미 술거품이 일어나듯 때가 찼고 악인은 그 잔을 남김없이 다 마시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인의 뿔을 베고 의인의 뿔을 높이 드실 것이다(10). 시인은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한다(9).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교만과 우쭐댐, 그리고 좌절과 낙심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돕고 심판하시고 바로 잡으실 것을 안다면 우리도 시인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2. 76편은 전쟁 중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승전가다. 75편에서 “주의 이름이 가깝다”고 했는데(75:1), 76편은 하나님이 유다에게 알린 바 되셨고 그 이름이 이스라엘에 크시다고 말한다(1). 그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에 함께 계신다(2). 그의 임재는 자기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화살과 방패, 칼과 전쟁을 깨뜨리신다(3). 앗수르는 많은 나라를 침략하고 그 약탈물로 약탈의 산을 쌓았지만, 하나님은 그들 위에 좌정하신다(4). 담대한 자도 죽음의 잠을 자고 장사라도 손을 놀릴 수 없도록 하나님 앞에서 잠잠해질 것이다(5). 병거와 말도 그 소리를 낼 수 없도록 무너질 것이다(6).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살아남을 자는 없다(7).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세상에 판결을 내리실 때 온 땅은 두려워 떨 것이다(8). 그러나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마 5:5) 무서운 심판의 와중에서도 구원을 얻는다(9). 온유함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줄 수 있고 손해 볼 수 있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분노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을 받으신다(10). 불의한 자들의 분노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본 사람들은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분노에 한계를 정하셨기에 인간은 분노대로 행할 수도 없다. 불의한 자들이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므로 선하신 하나님께 드린 모든 서원은 갚을 것이며 사방에 있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께 즐거이 예물을 드릴 것이다(11). 하나님은 고관, 소위 권세 있는 자들의 기를 꺾으시며 세상의 왕들에게 두려움이 되신다(12). 그분이 바로 우리의 선하신 아버지가 아닌가? 누가 하나님의 자녀들을 당하겠는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3. 우리 인생은 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 더구나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돌보고 책임지신다. 우리의 높고 낮아짐, 성공과 실패가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 성공은 안간힘을 써서 사람들과 경쟁하고 스펙을 쌓고, 다른 이들을 꺾음으로써 얻어내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서 최선을 다하되 우쭐댐이나 좌절함 없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라. 또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이를 때에 온유한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자기 권리와 소유권을 주장하는 자세로 살지 말고 양보하고 주고 베푸는 삶을 살라.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갚을 것이 많은 자는 복이 있다.

4.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저희 인생을 결정하는 것처럼 살지 않고 저희 인생을 책임지시고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함으로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무한경쟁 사회에서도 베풂을 통해서 주의 자비하심과 선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자녀의 삶을 살도록 믿음을 더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