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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4장. 은혜에서 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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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4장. 은혜에서 은혜로!

사무엘하 2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9-28

말씀내용
삼하24 은혜에서 은혜로! (찬 295)



1. 다윗이 왕국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 다윗은 전쟁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사람의 힘이나 숫자에 달린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골리앗과 싸우던 어린 시절부터 분명히 배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노년에 다윗은 자기 힘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에 떨어지고 말았다. 인구조사 자체가 죄는 아니다. 그러나 다윗이 어떤 동기에서 인구조사를 했는가가 문제였다. 요압의 만류를 거절하고, 다윗은 인구조사를 실행하라고 명령한다. 9개월 20일만에 인구조사가 끝난 이후에야 다윗은 자기 죄를 깨닫게 된다. 이때 선견자 갓이 다윗에게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실 세 가지 결과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내용인데, 7년 기근이나 3개월 대적에게 쫓기는 일 혹은 3일의 전염병이었다. 다윗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손에 빠지기를 원했다(14). 결국 하나님은 전염병을 전국에 보내셨고 무려 7만명이 죽었다. 하나님께서는 죽음의 사자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이르렀을 때, 긍휼히 여기셔서 재앙을 그치라 명하시지만, 전염병이 그친 줄을 알지 못하는 다윗은 백성들이 죽어가는 괴로움으로 인하여 자기와 자기 집을 쳐달라고 구한다(17). 갓은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온역이 그쳤음을 다윗에게 전해주고 그곳에서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고 말한다. 다윗은 소와 번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자원하여 드리겠다고 하는 아라우나에게서 은 오십 세겔로 그의 타작마당과 소를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이 때로부터 다시 하나님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셨다(25). 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장소는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었다(대하 3:1).

2. 다윗의 삶은 멋지고 흠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허점투성이에 죄의 얼룩이 가득하다. 본문도 그것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사람은 어디에 이르렀든지 넘어지게 되어있다. 무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가 가진 유한한 힘을 측정하고 확인하는 도구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 당신이 어디에 이르렀든지 성공도, 실패도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늘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3. “하나님 아버지, 저희 삶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사, 저희로 자신을 증명하고 자기 힘을 확인하기 위해 살지 않게 하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거룩하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 살게 하여 주시옵고, 성공도 실패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아는 행복을 누리고, 장래의 은혜를 바라고 나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