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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장. 언제나 물어야 할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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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장. 언제나 물어야 할 질문들

열왕기상 1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9-29

말씀내용
왕상 1 장 언제나 물어야 할 질문들 (찬 595)



1. 열왕기서(상하)는 솔로몬 왕이 왕위를 계승받는 과정에서 유다의 마지막까지를 다룬 역사서다. 다윗이 늙고 힘이 없어지자 왕위 계승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맏아들 암논이 이미 압살롬의 손에 죽었고 압살롬도 죽었기 때문에 왕위 계승 서열은 그 다음의 아도니야에게 가는 듯 했다. 아도니야는 외모도 준수했고 아버지 다윗의 신임도 얻은 아들이었다(6).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 수완가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은 모의하여 아도니야를 왕으로 세우기 위해 경쟁자 솔로몬, 동조하지 않는 선지자 나단과 제사장 사독, 그리고 장수 브나야 등을 제외하고 전체 왕자들을 불러내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나단은 밧세바를 통하여 다윗 왕으로 하여금 조치를 취하게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세워서 다윗의 왕위를 잇게 하시겠다고 하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 다만 이들뿐이었겠는가? 중요한 것은 계산적으로 유리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이다. 다윗은 긴급히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 그리고 용사 브나야를 세워 아들 솔로몬을 자기 나귀에 태워 기혼 시내에 가서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라고 지시한다. 기혼으로 내려가는 행렬은 컸을 것이다. 그리고 솔로몬의 대관식 행렬은 꽤 많은 백성이 따랐을 것이다. 솔로몬이 기름부음을 받는 곳과 아도니야가 왕이 된 곳은 불과 1km 도 되지 않는 곳이었기 때문에 아도니야의 무리가 솔로몬 행렬을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통해 자세한 소식을 들은 아도니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제단으로 가서 제단 뿔을 잡게 되고 솔로몬은 역모를 도모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아도니야를 사면한다.

2.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사로잡혀 입신양명을 구하는 계산적인 태도는 신앙과 양립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시는가, 하나님께서 이것을 기뻐하시는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를 물어볼 수 있다면, 아도니야의 실패를 겪지 않을 것이다. 결국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자리와 명예에 대한 욕심은 쉼 없이 일어나는 육신의 소욕이고 죄성이다. 이것은 다툼을 가져오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한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시는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뜻인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께 여쭈어야 할 질문들이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뜻이 언제나 먼저다. 이렇게 살 때 신자는 행복을 누린다.

3.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이기적 계산과 손익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미 아는 하나님의 뜻에는 오직 순종하게 하시고 감추어진 뜻에는 기다리며 엎드리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