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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6장. 알려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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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6장. 알려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에스겔 6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9-03

말씀내용
6장. 알려지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찬 453)

1. 본문에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대상은 이스라엘의 산들이다(1). 이스라엘의 산은 우상숭배가 음란하게 행해지던 모든 장소를 상징한다. 이스라엘 산이 의미하는 것은 반복되어 표현되는 바, 산당, 제단, 분향제단, 우상(3~6) 그리고 다시 우상, 제단 사방, 각 높은 고개, 모든 산꼭대기, 모든 푸른 나무 아래, 무성한 상수리 나무 아래, 우상에게 분향하던 곳들(13)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비록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하나님께 제사를 계속 드렸지만, 동시에 전국 거의 모든 산에 우상을 위한 산당을 만들고 우상숭배를 자행하였다. 그 모든 우상들은 ‘그들이 만든 것’들이다(6). 우리가 이제 에스겔서를 조금 더 읽어 내려가게 되면 이런 우상숭배가 그저 성전 밖의 모든 곳에서만이 아니라 사실상 성전 안에서도 자행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보게 될 것이다(8장). 우상숭배는 늘 성적 문란함과 함께 이루어졌다(9; 호 4:13~14).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모든 면에서 세상과 구별되는 백성으로 만들고자 하셨지만 그들이 자행한 우상숭배는 가치관을 비롯해서 선택된 민족의 삶의 모든 국면에 악한 영향을 미쳤다.

2. 하나님의 심판의 의미는 하나님 자신을 자기 백성과 온 세상에게 알리시려는 것이다(8, 10, 13, 14).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갔는데 그 증거가 우상숭배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우상숭배에 대하여 아무 일도 하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거부하였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사 당신의 살아계심과 거룩하심을 이스라엘과 온 세상에 드러내고자 하신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말씀이라는 사실을 그때에 깨닫게 될 것이다(10).

3. 본문은 하나님의 실존을 깨닫지 못하고 막연한 종교생활에 머무르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다. 이 경고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모든 열방에게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 알리기를 간절히 원하신다는 것이다. 당신은 이런 하나님믜 마음을 아는가? 하나님은 우리와 온 세상에 알려지기를 기뻐하신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당신 자신을 알려주기 위해 주신 계시다. 하나님께서는 이 계시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징계하심으로써 당신 자신을 알게 하신다. 본문은 징계를 통해서라도 당신 자신을 알리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해준다.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기를 원하시는 만큼 우리도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고 알고 싶어하는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들으며 은혜를 구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즐거워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그리고 이것이 인생 최고의 목적이고 소명이다.

4.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기뻐하심과 같이 저희도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인생 최고의 소명으로 알고 성경을 사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시고 그 말씀의 능력을 알고 순종하여 삶으로 마지막 날에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담대히 서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