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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9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권리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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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9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권리 사용법

고린도전서 9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9-04

말씀내용
9장.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권리 사용법 (찬 211)

1. 사도는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문제에서 제기된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한다. 자신이 자유인이고 사도이며 그리스도를 만나보았으며, 고린도교회의 설립자로서 마땅한 권리와 자유를 행사할 수 있는 자로서 그 권리와 자유를 어떻게 행사하는지를 밝힘으로써 자신의 사역의 열매인 고린도사람들이 자신을 본받기를 원하는 것이 사도의 마음이다(1~2). 바울 사도나 바나바를 제외하고 다른 사도나 교사들은 대부분 교회로부터 사례를 받아 그들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5). 베드로 사도는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다녔는데 이것은 더 많은 비용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울 사도는 스스로 천막 짓는 일을 하여 생활비를 벌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이 한 것이 베드로 사도보다 옳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는 교회가 사도와 교사들에게 사례를 하는 것은 인간적인 관습으로나 성경적으로 옳다고 말한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십일조와 성전에서 나는 것으로 생활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13). 그러므로 사도들과 교사들이 신령한 것을 뿌리고 육신의 것을 거두는 것은 전혀 이상하거나 지나친 일이 아니다(11). 다만 바울 사도는 그렇게 하는 것을 거절하였는데, 그가 이렇게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행사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는 마음 때문이었다(12). 바울 사도가 “죽을지언정”이라는 약간 극단적인 표현을 쓰면서까지 강조하고 싶어하는 것이 있다(15). 즉,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말을 듣느니(사도는 고린도교회로부터 그런 비난을 들었다), 자신은 사례를 받지 않고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직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그 마음 때문이다(15~16). 자신은 이 일을 위해서 주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았고 그 직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2. 그래서 자유인이자 사도로서 바울 사도가 선택한 삶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삶이었다(19). 노예에게는 주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가 얻고 싶은 것은 단 하나, 사람들의 영혼을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로 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율법 없는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약한 자에게는 약한 자처럼 되기를 원했고 그 일을 위해서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내려놓았다. 몇몇 사람들을 구원하고자 말이다. 바울 사도는 이런 자신의 삶을 상을 얻기 위해 경주하는 경주 선수와 권투 선수에 비유하였다(24~26). 이기기 위해서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줄 알았고, 고린도 사람들이 이렇게 살기를 바랬다. 진정한 승자는 현재에 드러나지 않고 미래, 마지막 날에 드러날 것이다. 사도는 이런 삶으로 우리를 초청한다. 이런 자는 복음을 위한 수고를 기쁨으로 여길 것이다.

3. “하나님 아버지, 복음이 막히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더 얻기 위하여 저희 자신의 권리를 다 사용하지 않는 자유를 온전히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복음을 위해 겪는 모든 수고를 최고의 영예로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