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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8편 영광스러운 교회를 후대에 전하라. (찬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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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8편 영광스러운 교회를 후대에 전하라. (찬 207)

시편 48편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5-04

말씀내용
48편. 영광스러운 교회를 후대에 전하라. (찬 207)

1. 48편은 하나님의 성, 거룩한 시온산으로 대표되는 교회의 미래 영광을 찬송한다.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높이 서신 승리하신 하나님을 멀리 바라보며 찬송한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라는 고백은 하나님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고백이다(1). 이런 고백은 하기는 쉬워도 살아내는 것은 별개다. 사실, 이 구절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오늘 우리를 뒤엎고 있는 두려움과 역경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그 하나님은 찬송을 받으시기 너무나 합당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도성인 교회는 그 터가 높아서 아무도 공격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성이고 그 아름다움은 세상 역사의 어느 제국의 도성과도 비교할 수 없다(2). 온 세상이 이 성을 인하여 기뻐하는 모습을 시인은 그려본다. 하나님은 세상 여러 궁중에 거하며 스스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참된 피난처로 알리셨다(3). 궁중에 거한다는 것이 안전을 보장하 지 않는다. 하나님께 피하는 자만이 안전함을 누릴 수 있다. 4~7절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온 세상을 그 발 아래 두셨는지를 보여준다. 열왕이 왔다가 다 두려움에 휩싸여 열 길로 도망하였다(4~6). 다시스는 조선 기술로 유명했던 곳인데, 하나님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 리셨다(7)는 것은 그들의 최강 기술로도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자기 성을 영원히 견고케 하신다(8). 참된 교회는 하나님이 지키신다는 약속이다. 역사 속에서 한 때 강성했던 열왕들의 견고함과 나라들은 하나같이 쇠망을 경험하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설 것이다. 광대하신 하나님께서 영원히 견고케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2. 시인은 주의 성전 가운데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했다(9).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는 것보다 복된 일은 없다. 우리가 묵상할 가장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31세의 짧은 삶을 살았던 경건한 선교사 헨리 마틴은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묵상하고 보낸 시간보다 낭비되지 않은 시간은 없었다”는 글을 일기에 남겼다. 당신은 이 말을 공감하는가? 그 유익을 경험했는가? 시인은 주의 인자하심을 묵상하면서 다시 그 입에 찬송이 가득하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10). 그는 이런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기초하여 모든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독려한다(11). 여기서 시인은 시온을 사방으로 돌아보고 그 망대들을 계수하고 성벽을 자세히 살피라는 매우 현실적인 충고를 던진다(12~13). 시온은 교회를 가리킨다. 사방으로 교회를 돌아보는 것은 교회의 기원, 역사, 영광 그 모든 것을 살펴보라는 말씀이 아닐까? 우리는 교회의 역사를 보면서 오늘날 교회가 처한 형편과 처지를 알 수 있고 망대를 계수하면서 혹시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막아 설 수 있을 것이다.

3. 시인의 마지막 권면은 교회의 형편과 상황을 살피고 그것을 후대에 전하라는 것이다. 대대로 그리고 영원히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죽을 때까지 우리를 인도하실 뿐 아니라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다(14). 이것은 모든 성도에게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보장인지?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교회를 후대에 물려주되 그들에게 교회의 상태를 알게 하고, 미래의 영광을 이루어가는 세대로 그들을 준비시킬 책임이 있다. 궁극적으로 교회의 영광은 한이 없지만, 모든 시대에 하나님은 각 세대에게 책임을 주신다. 교회를 돌보고 사방으로 무너진 곳이 있는지 살피고, 무너진 데를 막아서는 책임이다(겔 22:30).

4. “하나님 아버지, 무한광대하신 능력으로 주 하나님의 성에서 저희를 영원히 인도하시고 지키시는 은혜를 감사하나이다. 하나님의 교회의 영광을 알게 하옵시고 교회를 늘 살피고 기도하며 영광스러운 교회를 후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는 사명을 감당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