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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0장.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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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10장.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

에스겔 10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7-09-07

말씀내용
10장.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 (찬 10)

1. 10~11장은 하나님의 영광이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떠나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증한 죄악으로 가득한 예루살렘, 그리고 성전 안에서 두려움 없이 자행되는 우상 숭배가 그 원인이다(8장). 하나님께서는 그런 성전과 성읍에서 영광을 받을 수 없으시고 거기에 거할 수 없으시다. 이제 선지자 에스겔은 자기 백성과 성읍과 성전을 떠나시는 하나님을 보는 고통스런 환상을 마주하게 된다.

2. 예루살렘 성읍의 심판이 일어나는 가운데 에스겔은 다시 하나님의 환상을 보게 되고 하나님께서 가는 베옷 입은 사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1~2). 에스겔은 여기서 그룹들이 이끄는 보좌 병거의 제일 아래 깊은 곳에서 타오르는 불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깨닫게 되는데, 이것은 성읍을 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불을 공급하는 불이다(2, 6~7). 하나님께서는 가는 베옷 입은 자에게 거기서 불을 취하여 성읍 위에 흩어 뿌리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예루살렘을 향한 하나님의 명백한 심판이다. 이 과정에서 에스겔은 그발 강가에서 보았던 생물들의 환상이 바로 그룹임을 확인한다(20). 심판의 살륙이 계속되고 불이 타오를 때,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떠나가는 것을 본다. 이제 하나님은 성전 문지방을 떠나(18) 뜰을 가로질러 그룹 병거로 움직이시고 그룹 수레는 출발하기 위해서 모든 날개와 바퀴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19).

3. 하나님의 영광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떠나는 것을 보는 선지자의 마음은 얼마나 비통했겠는가? 하지만 하나님께서 40장 이후에 다시 영광이 충만한 장래의 성전 환상을 보여주실 때 선지자가 느꼈을 감격은 또한 어떠했겠는가? 에스겔 선지자의 메시지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시는 심판과 재앙으로 시작하여 다시 영구히 돌아오실 영광의 미래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하나님의 영광이 당신의 백성과 교회에 함께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며 또 그 영광이 떠나가신다는 것(촛대를 옮긴다고 계시록에 표현되어 있는 것)은 또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임마누엘로 우리 가운데 오신 그리스도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 보혜사 성령이 모든 신자에게 오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신다고 한 것은 그리스도의 온전한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성취된 얼마나 복된 약속이며 축복인가? 이 은혜에 합당한 삶을 감사와 감격으로 살기를 기도하자. 그런 하나님의 교회로 서도록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자.

4.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오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신 은혜를 인하여 감사하옵나이다. 이 은혜를 알고 감사와 감격으로 은혜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기를 원하오니 그런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