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
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권면과 끝 인사
12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14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15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으로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19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20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21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 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 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말씀내용
5장 신자의 삶에 중요한 것들 (찬 420)
1. 사도는 주님 재림에 관한 종말 문제를 다룬다. 때와 시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그날이 예기치 않은 때 찾아올 것은 분명하다. 어둠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그 날이 도적 같이 임하겠지만, 근신하고 믿음, 사랑, 소망으로 무장한 삶을 사는 빛의 아들, 낮의 아들인 성도들에게 그 날은 구원의 날이 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깨든지 자든지 항상 주님과 함께 살게 하려고 죽으셨다(10).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그날은 재난이 아니라 기쁨의 날이 될 것이다. 문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확신이 없이 애매모호하게 살아가는 태도다. 교회 뜰만 밟고 사는 것은 위험하다. 참된 믿음 안에서 살되 확신을 구하라. 서로 권면하고 피차 덕을 세우기를 힘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11).
2. 사도는 영적 지도자들에 대한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하라고 말한다(12). 저들의 수고를 인정하고 사랑 안에서 그들을 가장 귀히 여겨야 한다(13). 그들의 수고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영혼이 자라기 때문이다. 저들의 수고를 인정하고 저들을 사랑하고 귀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자기 영혼도 자랄 수 없다. 이처럼 영적 지도자는 중요하므로 함부로 세워서는 안 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 사도는 서로 화목하라고 말한다(12b~15). 그러나 아무나 받아주는 것이 화목은 아니다. 사도는 규모 없는 사람들, 즉 게으르고 무질서하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훈계하라고 말한다. 마음이 약한 자들은 안위가 필요하고, 힘이 없는 자들은 붙들어주어야 한다. 일반적 원리는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는 인내다. 악을 행하는 자에게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갚으라고 말한다(15). 상대방의 악보다 더 강한 선함으로 대해야 한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16~18). 이것은 권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다!
3. 사도가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권면은 성령을 소멸하지 말고 예언을 멸시하지 말며 모든 것을 시험하여 좋은 것을 취하되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는 것이다(19~22). 이것은 균형이 요구되는 말씀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성령의 은사인 예언을 멸시함으로써 성령을 소멸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럼에도 사도는 무조건 예언을 다 그대로 믿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예언을 시험해보고 좋은 것(옳은 것)을 취하라는 것이다. 분별이 필요하지만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아야 한다.
4.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사도의 마음은 한 가지, 주님 오실 때 그들이 온전히 거룩하여 흠 없이 나타나는 것이었다(23). 또한 사도는 그 일도 그들을 부르신 주님께서 이루실 것이라고 말한다(24). 교회 안에서 서로를 향한 권면과 훈계, 성도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은 바로 이런 동기와 목적을 가지고 행해져야 한다.
5. “하나님 아버지, 교회에 주신 지도자들의 수고를 귀히 여기고 가르침을 받는대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행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준비된 삶을 살다가 그날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들로 나타나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