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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4장.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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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4장.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

민수기 1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3-05-06

말씀내용
14장. 믿음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정 (찬 342)

1. 왜 이스라엘 백성이 40년을 광야에서 방황해야 했는지 그 이유가 바로 본문에 담겨 있다. 본래 정탐군 파견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테스트하시는 방편이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정탐군들의 보고는 경악할만큼 악한 것이었다. 이들의 악평과 패배주의는 온 백성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2. 온 백성은 소리높여 부르짖고 밤새도록 울었다(1). 그리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고, 하나님을 비난했다(2~3). 그들은 이제 한 지도자를 세워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4). 모세와 아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엎드리는 일이다(5). 그들은 온 회중 앞에서 엎드렸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온 백성을 향해서 다시 믿음의 용기로 연설을 하지만(6~9), 백성들은 오히려 그들을 돌로 치려했다(10). 이 때 여호와의 영광이 가시적으로 그들 모든 회중 가운데 나타났다. 하나님께서 위기의 순간에 간섭하셨다.

3.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영적 기억상실증에 대해서 지적하셨다(11). 하나님의 기적을 수없이 체험해왔지만, 그들은 그것을 잊어버리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불신이다. 하나님은 이 백성을 다 멸하고 모세에게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지만, 모세는 도리어 온 세계 중에 나타날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생각하여 그리 하시지 말라고 청원한다. 모세의 마음을 지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과 명성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자비를 좇아 용서해주시기를 구하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하실 것으로 맹세하여 말씀하시기를, 용서는 하시지만 이스라엘의 이 첫 세대는 그들의 불신앙으로 인하여 가나안-그들이 싫어했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원망하는 말을 들으셨기 때문이다(27)! 자녀 세대들은 가나안에 들어가겠지만, 부모 세대의 불신앙으로 인하여 40년이나 되는 세월을 그들도 광야에서 유리하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4. 상황의 심각성을 들은 백성들은 다시 크게 슬퍼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불신앙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은총을 만회하려는 인간적 열정으로 불타올랐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장하지 않는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말하면서 아말렉과 가나안 사람들이 있는 산으로 쳐 올라갔다. 결과는 뻔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으시므로 그들은 패배와 파멸(호르마)을 경험했다. 아무리 영적인 일처럼 보여도 인간적 열정으로 믿음과 은총을 만회할 수 없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만 했던 것은 회개였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불신을 깨닫게 하실 때, 하나님의 참된 백성은 회개로써 반응한다. 이들처럼 인간적 열정으로 잃어버린 하나님의 은총을 얻어보려는 열심으로는 불신앙을 해결할 수 없다.

5.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신다. 가나안 정탐군들은 믿음의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아야 했다. 그러나 단 두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그렇게 했다. 언제나 눈으로 보는 것이 결정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그리스도인들은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편에 서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우리는 배워야 한다. 교회는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이 경험한 것과 유사한 경험을 할 때가 있다. 우리가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 편에 선다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보여준 하나님의 영광과 이름에 대한 열심으로 귀착된다.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만 한다는 사실, 그리스도의 이름이 존귀하게 되고 높아지기를 원하는 열망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함이 마땅하다. 그런 열정이 모세, 아론, 여호수아와 갈렙이 견지했던 온전한 믿음의 특성이었다. 이것이 당신 삶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를 구하라.

6.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저희 불신앙을 지적하실 때 어리석은 인간적 열정으로 행동하지 아니하고 회개로써 반응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영광과 영예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희를 사로잡아주사, 오직 그 일념으로 저희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