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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성령 충만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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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성령 충만을 구하라

사도행전 4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8-07-16

말씀내용
4장. 성령 충만을 구하라. (찬 191)

1.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 불릴 만큼 성령님께서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서 이루신 일을 기록한 책이다. 본문에서 공회 앞에 선 사도들과 공회의 위협 속에서 기도하는 성도들을 이해하는 열쇠는 그들이 성령의 충만을 입었다는 사실이다. 못 걷는 자를 일으킨 일로 베드로와 요한은 공회에 서게 되었다. 주님의 예언대로다(막 13:9). 두 달 여 전 예수님을 정죄했던 그 자리에 서게 되었을 때, 베드로와 요한의 심정은 어땠을까? 전에는 두려워서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지금은 변했다. 왜 그런가?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8). 여기 열쇠가 있다. 그는 담대하게 무서운 공회의 권위 앞에서 그들이 정죄하여 죽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못 거던 자가 건강하게 되었다고 담대히 증거한다(10).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12). 베드로의 담대한 선언과 병 나은 사람의 존재 앞에서 공회원들의 입이 닫혔다. 그들은 다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가르치거나 전하지 말라고 협박을 하고 놓아줄 수 밖에 없었다. 베드로가 여기서 공회원들에게 전한 말은 교회역사 속에서 유사한 상황에 처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인용하고 힘을 얻었던 그 말씀이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19~20). 베드로와 요한은 그리스도의 변호사가 아니라 증인이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름받았다. 보고 들은 확신이 없다면 어찌 증인의 자리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열쇠는 성령의 충만함이다.

2. 석방된 사도들은 예루살렘 교회로 돌아왔다. 교회는 이미 이 일로 남자만 5천명이나 더 증가하였으니(4) 벌써 2만 5천명 이상의 대형 교회가 되었다. 사도들의 이야기를 들은 교회는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대주재(Sovereign Lord)께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분별하면서 기도했다(24~30). 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다 구약성경 기록의 성취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놀라지 않았다. 기도를 마칠 때 그들이 모인 곳이 진동하였고(하나님은 이 현상으로 그들을 확신으로 인도하셨다) 그들은 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 밖으로는 복음을 전하고 안으로는 사랑이 풍성해져 갔다. 먼저 그들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사도들은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였고 온 교회가 큰 은혜를 입었다. 그리고 공동체는 더욱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서로 사랑하되, 물질을 나누는 실제적 교제가 풍성해졌다. 자기 재산을 바친 이들 중 한 사람이 소개된다.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바나바다. 격려하고 위로를 잘 하고, 자기는 숨고 다른 사람을 앞세우는 성품을 보고 사도들은 그에게 바나바, 격려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하나님은 필요한 때에 필요한 사람을 교회에 주신다. 하나님께서 바나바와 같은 사람을 교회에 많이 일으켜 주시기를 구하자.

3.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다. 우리는 본문에서 성령의 충만을 입은 사도와 성도들의 모습을 본다. 당신은 이런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고 사는가? 그 은혜를 구하는가? 또 그 결과로 당신의 삶에서 담대하게 그리스도 예수를 증거하는가? 성령의 충만을 구하라. 성령의 충만은 반복적으로 우리의 삶에 임하는 은혜이며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더욱 담대하게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증거할 수 있게 하신다. 오늘날 교회에 이보다 중요한 것이 있겠는가?

4. “오, 하나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어떤 대가와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참되고 부끄럽지 않은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