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샬롬교회

SERMON
새벽말씀묵상

Home > 새벽말씀묵상 > 신명기 22장. 이웃사랑의 규정들

신명기 22장. 이웃사랑의 규정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밴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블로그 보내기

신명기 22장. 이웃사랑의 규정들

신명기 22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6-17

말씀내용
22장. 이웃 사랑의 규정들 (찬 220)

1. 본문이 다루는 율법 규정 가운데 첫번째는 잃어버린 재산에 대한 규정이다(1~4). “주운 사람이 임자다”하는 말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누군가 잃어버린 가축이나 물건을 보면 본 사람은 그것을 원주인에게 돌려줄 책임을 가진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사회를 요구하실 뿐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탐욕을 금하신다. 주인을 찾지 못하면 찾을 때까지 그것을 돌볼 책임이 주운 사람에게 주어진다. 남이 잃어버린 물건을 마치 내가 잃어버린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룰 것을 요구하신다.

2. 하나님께서는 또 부적절한 의복을 입는 것을 금하신다(5). 남녀가 옷을 혼용할 수 없다(5). 남녀의 구분을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동성애를 용인하는 추세는 결코 성경적으로 합당하지 않다. 이것은 성도착적이며 동성애적인 관습들을 금하신 것이다. 또한 이 명령은 이교에서 다산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남녀가 서로 옷을 바꿔 입는 의식을 금하신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새를 보호하는 문제도 언급하셨다(6~7). 새끼를 돌보거나 알을 품어야 하는 어미새와 새끼를 한꺼번에 죽이지 말라고 하신다. 이것은 창조 질서와 관련될 뿐 아니라 어미와 자식의 애정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4. 타인을 보호하는 규정이 나오는데(8) 하나님께서는 건축을 할 때 안전설계를 할 것을 명하신다. 생명의 귀중함과 아울러 그에 대한 책임의 막중함을 설명해준다. 얼마나 많은 생명이 안전설계가 되지 않고 부정직하게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 때문에 죽어가는가? 하나님께서 주전 1400년 경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가?

5. 이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령들은 성질이 같지 않은 것을 혼합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분을 깨뜨리지 말라는 것이다(9~12). 농사와 관련해서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고 소와 나귀를 함께 멍에 메우지 말라는 명령과, 의복과 관련해서 양털과 베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라는 것이며, 겉옷 네 귀퉁이에 술을 달라는 명령이다. 이 말씀들은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과 구별된 백성임을 보여주는 증거를 주시는 것이다. 옷 네 귀에 술을 다는 것은 민수기 15:38~40에서 말씀하신대로,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민 15:39).”

6. 결혼관계와 성(性)의 신성함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13~30). 남편이 아내를 미워하여 결혼할 때 처녀가 아니었다고 누명을 씌우거나 실제로 처녀가 아닌 경우가 다루어진다(13~21). 만일 누명을 씌운 남편의 거짓이 드러나면 그는 장로들 앞에서 매를 맞고 은 100세겔을 벌금으로 장인에게 내고 아내를 평생 끊지 못할 아내로 삼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아내가 실제로 처녀가 아니었다면, 그 아내는 돌로 쳐 죽여야 한다. 유부녀와 간음한 자는 둘 다 죽여야 한다(22). 또 약혼한 여자가 다른 남자와 간음을 했다면, 이것은 화간이므로 둘 다 죽여야 한다(23~24). 만일 들에서 약혼한 여자가 성폭행을 당한 경우, 여자가 소리를 질러도 보호받을 수 없었으므로 남자만 죽여야 한다(25~27). 여기서 약혼한 여자는 결혼한 아내로 간주된다(‘이웃의 아내’ 24절). 혼전 성관계의 문제도 다루어진다(28~29). 성경은 혼전 성관계를 명백히 금한다. 이것을 범한 남자는 여자의 가족에게 재정적 보상을 하고 그 여자와 결혼하여야 하며 마음대로 여자를 버릴 수 없다. 계모와의 성관계와 같은 근친상간은 엄격히 금하여 졌다(30). 성에 관련된 계명들은 결혼 관계의 신성함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관심을 보여준다.

7. 22장에 세부적으로 드러난 조항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선이 우리의 삶에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런 기준들을 인식하고 살아가는가? 그것들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있어서 근본이 되는 이웃들과의 관계와 관련된 조항들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율법 조항들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어진 것들이다. 인간들은 이 기준선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탐욕을 따라 행함으로써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지만 결국은 불행하고 비참해질 뿐이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그 결과를 보고 살아가지 않는가?

8.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창조질서와 기준선들이 저희의 행복과 유익을 위하여 주신 것임을 알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기적 탐욕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삶으로 자신의 삶과 이웃의 삶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