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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8장. 성공이 교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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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8장. 성공이 교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무엘상 18장 / 김형익 목사 / 새벽말씀묵상 / 2016-08-26

말씀내용
18장. 성공이 교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찬 310)

1. 가장 큰 성공이 가장 큰 함정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것 중 하나님께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전 4:7; 약 1:17). 성공이 주는 교만은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자신을 숭배하게 한다. 그리고 자기 자리를 위협하는 것처럼 느껴지면, 적개심과 질투로 반응한다. 이것이 사울과 다윗의 삶의 만남에서 우리가 보는 것이다.

2.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그 머리를 가지고 사울 앞에 나타났을 때 요나단은 그에게 특별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열정을 보았기 때문일까? 둘은 서로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1,3). 그리고 이들은 서로 언약을 맺었다(3). 요나단이 자기의 겉옷, 군복, 칼, 활과 띠를 다윗에게 주었다는 것은 요나단이 다윗의 차기 왕권을 인정했다는 표시로까지도 볼 수 있는 부분이다(4). 사울은 다윗을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하지 않고 자기 곁에 머무르게 했다. 다윗은 군대의 장이 되었고 승승장구하여 일약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여인들은 승리하고 돌아오는 다윗을 칭송하는데,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는 이들의 다윗 칭송은 사울의 마음을 자극했다(7~8). 이때부터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말은 그가 다윗을 위협과 의심을 품고 대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9).

3. 사울은 악령이 임한 자신을 위해 수금을 타는 다윗을 죽이려고 두 번이나 창을 던졌다(10~11). 그리고 제 정신이라고 할지라도 이미 살의를 품은 사울은 자기 딸을 미끼로 두 번이나 다윗을 사지로 몰아 죽이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은 철저하게 자신을 지켰다. 다윗의 성공이 다윗을 교만으로 인도하지 않은 것은, 다윗이 자기가 거둔 성공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기억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지는 고난 때문이었다. 다윗은 자신이 얻은 타이틀과 자신의 처지를 혼동하지 않았다(18,23). 분명히 하나님은 사울을 떠나셨고 다윗과 함께 계셨다(12,14,28). 그 증거는 다윗의 지혜로운 태도에서 나타났다(5,15,30). 그래서 사울은 다윗이 두려웠다(12,15). 사울은 죽는 날까지 다윗을 두려워했다(29). 하지만 요나단 만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를 사랑했고(16)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했으며(28) 다윗의 이름은 점점 더 귀하게 되었다(30).

4. 미움, 질투,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다. 성도가 이런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그것은 사울을 답습하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면, 은혜를 기억한다면, 우리가 거두는 성공은 우리를 교만으로 인도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종종 고난을 우리를 위한 안전장치로 허락하신다.

5.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누리는 그 어떤 성공과 성취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성공이 저희를 교만으로 인도하여 저희를 망하게 하고 넘어지게 하는 도구가 되지 않도록 저희를 지켜 주시옵소서. 혹시라도 저희를 대적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을지라도, 그를 선대할 수 있는 마음과 은혜 그리고 하니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성공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